현대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 변화 속에서 끝까지 해내는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마음근력’입니다. 마음근력은 단순한 의지나 정신력 그 이상으로, 감정 조절, 인간관계, 자기 동기 부여 등 삶의 핵심 역량을 통합한 정신적 근육과도 같습니다. 이는 회복탄력성과 그릿의 원천으로 작용하며, 어려움을 견디고 목표를 이루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마음근력의 3가지 핵심 요소
마음근력은 세 가지 구성 요소로 이뤄져 있습니다. 첫 번째는 ‘자기조절력’입니다. 이는 자신의 감정과 행동을 인식하고 상황에 맞게 조절할 수 있는 능력으로,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중심을 잡는 데 중요합니다. 두 번째는 ‘대인관계력’으로, 타인과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능력입니다. 인간관계는 삶의 만족도와 정신 건강에 직결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마지막은 ‘자기동기력’입니다. 외부 자극 없이도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의미합니다. 이 세 가지 힘이 함께 작동할 때, 우리는 진정한 마음근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마음근력과 뇌의 연결: 전전두피질과 편도체
뇌과학적으로도 마음근력은 명확한 근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뇌는 특정 부위만 기능을 담당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영역이 네트워크를 형성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그 중심에는 전전두피질(prefrontal cortex), 특히 중간 전두피질(mPFC)이 있습니다. 이 부위는 감정 조절, 자기 성찰, 사회적 판단 등과 관련된 다양한 기능을 통합하는 허브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편도체(amygdala)라는 뇌의 경보 시스템이 자주 작동하면 문제가 발생합니다. 편도체는 공포, 분노, 좌절과 같은 감정을 빠르게 유발하며, 그 활성화가 과도해지면 전전두피질의 기능이 저하되어 마음근력이 약해지게 됩니다.
마음근력을 높이는 두 가지 핵심 전략
따라서 마음근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두 가지 뇌 기능의 조절이 필수입니다. 첫째는 전전두피질을 활성화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명상, 일기 쓰기, 긍정적인 자기 대화, 목표 설정 등 의식적인 사고 활동을 반복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둘째는 편도체의 과도한 활성화를 줄여 안정화하는 것입니다. 이때는 심호흡, 규칙적인 운동, 몸의 감각에 집중하는 활동들이 유용합니다. 감정은 생각이 아닌 몸에서 비롯되므로, 감정 조절은 몸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더 효과적입니다.
뇌를 훈련하라: 신경가소성과 마음 습관
이 모든 변화의 핵심에는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이 있습니다. 뇌는 반복적인 경험에 따라 회로가 변하고 기능이 달라집니다. 피아니스트와 아마추어의 뇌, 초보자와 프로의 뇌는 활성화 패턴이 다르듯, 마음근력도 훈련을 통해 뇌의 구조를 바꿀 수 있습니다. 특히 잠들기 전의 뇌 상태는 무의식에 깊이 각인되기 때문에, 이 시간대에 긍정적 이미지나 편안한 감각에 집중하는 루틴을 반복하면 더 빠르게 변화를 끌어낼 수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편안전활"을 검색하면 관련 자료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결론: 마음근력은 훈련으로 키워진다
결론적으로 마음근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키울 수 있는 능력입니다. 자기조절력, 대인관계력, 자기동기력이라는 세 가지 힘을 중심으로 전전두피질을 자주 활성화하고, 편도체를 안정화하는 생활 습관을 만들어 보세요. 매일 5분씩 내면을 돌보는 습관이 인생 전체를 바꾸는 놀라운 힘이 될 수 있습니다.
김주환 교수님의 내면 소통을 공부하면서 정리해봤습니다.
'교육. 건강에 관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혼란스러운 마음을 정리하는 기술, 자기 인식과 명상의 실전법 (7) | 2025.03.27 |
|---|---|
| 사람이 책을 읽어야하는 이유/개그맨 고명환 작가의 `고전이 답했다`를 읽고 (2) | 2025.03.27 |
| 다이어트 실패하는 이유와 성공 방법에 대하여 (3) | 2025.03.25 |
| 당뇨병과 비만, 그리고 식습관까지 – 꼭 알아야 할 당뇨 상식 총정리 (4) | 2025.03.25 |
| 친구의 중요성과 진정한 관계 맺기의 지혜 (6) | 2025.03.23 |